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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코인이 뭐길래? 그레이스케일이 3일 연속 언급한 이유

즐거운 테크톡 2025.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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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코인이 뭐길래? 그레이스케일이 3일 연속 언급한 이유

AI와 블록체인이 빠르게 만나는 지금, 투자자들의 시선은 기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넘어 새로운 영역으로 옮겨가고 있다. 그 중심에, 최근 그레이스케일이 주목한 스토리 코인(IP)이 있다. 이 토큰은 3일 연속 언급되며 시장에서 스토리라는 단어 자체가 주목받고 있다. 대체 왜 세계 최대 디지털 자산 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은 이 코인에 주목한 걸까?

출처 : 스토리코인홈페이지


1. IP 시장의 온체인화 가능성 – 70조 달러 시장이 움직인다

그레이스케일은 최근 보고서에서 글로벌 IP 시장을 온체인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언급했고, 이 시장을 70조 달러 규모의 기회로 평가했다. 단순한 기술 이야기가 아니다. 실제 경제의 중심 자산인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는 우리의 일상과 밀접하게 닿아 있다. BTS의 음악, 디즈니의 캐릭터, ChatGPT를 훈련시킨 데이터까지 모두 IP다.

문제는 이 IP들이 지금까지는 디지털화는 되어 있었지만, 블록체인 위에서 거래되고 정산되는 구조는 아니었다.

스토리 프로토콜은 이 지점을 정조준한다.

스토리는 IP를 NFT처럼 온체인 자산화하고,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 자동 로열티 분배, 사용 조건 설정, 파생 저작물에 대한 정산까지 가능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IP 관계를 그래프로 모델링해서, 원작과 파생작의 수익 분배 구조를 구조적으로 설계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이 구조는 단순한 NFT 마켓플레이스를 넘어서, 지식과 창작이 자산화되어 거래되는 디지털 경제를 가능하게 만든다. DeFi를 뛰어넘는 거대한 시장이 이 안에 담겨 있다.


2. AI 시대의 필수 인프라 – 프로그래머블 저작권 구조

AI가 본격적으로 상업화되면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문제는 데이터 저작권이다. AI가 학습에 사용하는 데이터 대부분은 실제 창작자의 IP인데, 정작 그에 대한 보상 구조가 없다.

예를 들어, 지브리 스타일로 생성된 AI 이미지가 수백만 회 공유돼도 지브리 스튜디오는 단 1원의 수익도 얻지 못한다.

스토리는 여기에 대한 실질적인 해답을 제시한다.

프로그래머블 저작권 구조를 통해 AI가 IP를 사용할 때 자동으로 로열티가 창작자에게 분배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를 가능케 하는 핵심 기술은 Proof of Creativity (PoC) 프로토콜이다.

이 프로토콜을 통해:

  • IP 등록 → 사용 조건 설정 → 사용 이력 기록 → 수익 자동 분배까지 가능해진다.
  • AI가 IP를 사용할 경우, 사용 계약을 체결하고, 그에 따른 로열티를 자동으로 정산할 수 있다.

결국 스토리는 AI를 창작자의 경쟁자가 아닌, 수익 파트너로 전환시킬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하는 셈이다.


3. 그레이스케일의 3일 연속 언급

출처 : X. 그레이스케일 포스팅

그레이스케일이 스토리 코인을 3일 연속 언급했다는 사실은 가볍게 볼 수 없다. 이런 식의 반복적인 언급은 일반적으로 ETF 출시 전, 혹은 기관용 투자 상품 준비 단계에서 나타나는 패턴이다.

Grayscale은 이미 이더리움, 솔라나 등 주요 20개 암호화폐 중 9개에 대해 트러스트 상품을 운영 중이다. 만약 스토리가 이 리스트에 포함된다면, 기관 자금이 유입되는 공식 루트가 열린다는 의미다.

더 중요한 건, 그레이스케일이 언급한 IP 온체인화 흐름과 스토리 프로토콜이 추구하는 방향이 정확히 일치한다는 점이다. 단순히 “이 프로젝트 괜찮네” 수준이 아니라, 중장기 구조적 연계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언급일 수 있다.


4. 이미 유명 IP들이 토큰화되고 있다

스토리는 그냥 컨셉으로 끝나는 프로젝트가 아니다. 이미 BTS, 저스틴 비버, 디즈니 등의 IP가 토큰화되어 유통되고 있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스토리가 제공하는 PoC 프로토콜이 실제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이 프로토콜은 다음과 같은 흐름으로 작동한다:

  1. IP 등록
  2. 스마트 계약 기반 사용 조건 설정
  3. NFT화된 IP 자산 거래 가능
  4. 수익은 로열티 비율에 따라 자동 분배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IP를 금융상품화할 수 있다. 분할 소유, 담보화, 파생상품 발행까지 가능하다. 이 구조를 IPFi라고 부르는데, 이는 DeFi의 IP 버전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5. AI 상업화 시대의 인프라 레이어로서의 가능성

앞으로 AI는 더 이상 단일 모델이 아니다. 에이전트(AI Agent) 단위로 움직이며, 서로 협업해 콘텐츠를 생산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 에이전트 A: 소설 작성
  • 에이전트 B: 삽화 제작
  • 에이전트 C: 영상 제작 및 유튜브 업로드

이 모든 흐름에서 필요한 건 뭘까? AI끼리 계약하고 수익을 정산할 수 있는 인프라다.

스토리는 이를 위해 Agent TCP/IP 프로토콜을 제안했다. 이 프로토콜은 에이전트끼리 IP를 사고팔고, 계약하고, 수익을 배분할 수 있게 만든다. 그리고 이 모든 정산은 IP 토큰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출처 : 스토리코인 백서


투자 자산을 넘어선 지식경제 인프라로서의 가능성

직접 스토리 프로토콜의 구조와 기술을 살펴보니, 단순히 잘 만든 코인 수준이 아니었다. 이건 블록체인 위에 새로운 지식경제 질서를 설계하려는 시도였다. 특히 AI 시대에 폭발적으로 늘어날 IP 사용량과 분쟁을 고려하면, 스토리가 제안하는 프로그래머블 저작권과 로열티 분배 구조는 앞으로 반드시 필요한 기반 인프라가 될 수 있다.

AI와 블록체인, IP가 만나는 지점에서 실질적인 사용 사례와 수익 모델을 동시에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스토리는 잠재력 이상을 보여주는 프로젝트다.

그레이스케일이 이 코인을 3일 연속 언급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본다. 단기적인 가격 상승보다, 장기적인 구조 변화의 신호에 가깝다.

단언하긴 이르지만, 스토리는 IP 영역에서 이더리움처럼 작동할 수 있는 최초의 사례가 될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앞으로의 흐름은 주의 깊게 지켜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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