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다시 사용 가능! 무엇이 달라졌을까?
2025년 4월 28일,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딥시크가 다시 한국 시장에서 서비스를 재개했습니다. 개인정보 보호 논란으로 잠시 이용이 중단됐던 만큼, 많은 분들이 이번 소식을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딥시크가 무엇인지부터 시작해서, 왜 중단됐었는지, 그리고 무엇이 개선되어 다시 돌아왔는지까지 하나하나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딥시크란 무엇인가요?
딥시크는 중국에서 개발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입니다.
쉽게 말하면, 사용자가 질문을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답변을 만들어주는 서비스인데, 우리에게 익숙한 챗봇이나 번역기처럼 텍스트를 생성하는 기능이 매우 뛰어납니다.
딥시크는 특히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고, 창의적인 글쓰기나 요약, 번역, 코드 작성 등 여러 방면에서 활용할 수 있어 주목받았습니다.
하지만 딥시크는 한국에 처음 서비스를 출시할 때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큰 논란에 휩싸였고, 그 결과 한국 앱 마켓에서 다운로드가 중단되는 사태를 겪었습니다.
딥시크가 중단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딥시크는 한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개인정보 처리 방침에 중요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첫째, 개인정보 처리방침이 한국어가 아닌 중국어와 영어로만 제공됐습니다.
둘째, 수집하는 개인정보 범위가 지나치게 넓었고, 키 입력 패턴이나 리듬 같은 민감한 정보까지 수집한다고 명시했습니다.
셋째, 개인정보를 해외에 있는 여러 기업에 전송했지만, 이에 대해 사용자 동의를 받지 않았습니다.
넷째, 사용자가 입력한 프롬프트 내용도 별도의 설명 없이 AI 학습에 활용했고, 이를 거부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한국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런 문제를 확인하고 딥시크에 대해 사전 실태 점검을 진행했으며, 개선 권고를 내렸습니다. 딥시크는 이 권고를 수용하지 않으면 한국 시장에서 서비스를 계속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한동안 신규 다운로드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딥시크는 무엇을 개선했을까?
딥시크는 개인정보위원회의 권고를 빠르게 수용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바로 개인정보 처리 방침을 한국어로 새롭게 제공했다는 점입니다.
또한, 한국 이용자를 위한 별도 조항을 마련하여 "한국의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한다"는 문구를 명확히 포함시켰습니다.
딥시크가 개선한 주요 항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개인정보 국외 이전 시 이용자 동의 절차 강화
- 과거에 수집한 프롬프트 입력 내용 삭제
- 개인정보 처리 방침을 한국어로 공개
- 개인정보 처리 시스템의 안전조치 강화
- 아동 개인정보 수집 여부 확인 및 파기
- 강화된 개인정보 보호 조치 시행
다만, 국내 대리인 지정은 아직 계약이 진행 중이며, 이 부분은 조만간 완료될 예정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7개 권고사항 중 6개를 이미 완료한 상황입니다.
오늘부터 딥시크,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개선 조치를 완료한 딥시크는 2025년 4월 28일부터 한국 앱 마켓에서 다운로드가 다시 가능해졌습니다.
이제는 한국어로 된 개인정보 처리 방침을 확인할 수 있고, 개인정보 수집과 활용에 대해서도 더 명확한 설명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딥시크를 사용해보고 싶었지만 개인정보 문제로 망설였던 분들도 이제는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물론 여전히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AI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프롬프트 입력 내용이 저장되고 학습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으니, 민감한 개인정보나 중요한 정보를 입력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딥시크가 개인정보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서비스 접근성이 다시 열렸다는 점은 반가운 일이지만, AI와 개인정보는 여전히 신중하게 다루어야 할 문제입니다.
딥시크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을 사용할 때는 항상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감각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딥시크 다시 사용 가능! 무엇이 달라졌을까? 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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